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 노무현 서거 12주기 추모전시에 참석한 모습. [연합]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린 노무현 서거 12주기 추모전시에 참석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꿈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다며 진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12주기 추모 전시회 '사람사는 세상전(展)'에서 "12년 동안 한번도 꿈에서 노 전 대통령을 뵙지 못했는데 오늘 새벽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긴 시간 꿈을 꿨다"며 "꿈에서 깰 때 '사랑한다'고 하면서 안아드렸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나흘 후면 노 전 대통령 12주기가 온다"며 "이 전시회 생각을 자꾸 해서 그런가, 좋더라. 작품을 내놓으신 예술가분도, 시민분들도 다 비슷한 마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이나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이나 분노, 이런 것을 시간이 많이 덜어가 준 듯하다"면서도 "그런데 그리움은 시간이 못 덜어가는 것이 아닐까, 아침에 깨서 그런 생각을 잠시 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6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8년 10월 노무현재단 5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날 개막식 행사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같은 날 오후 YTN에 출연해 차기 대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모두에게 만족한다"며 정치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