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진출기업 1.1조원 금융지원

이인호(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2일 멕시코 재무부와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해외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이인호(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2일 멕시코 재무부와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해외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기록적인 수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타고 모든 수출 품목과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줄곧 플러스 행진 중이다.

13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인호 사장은 전날 멕시코 재무부와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해외사업 참여 활성화를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멕시코 정부·공공기관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한국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무역보험공사는 멕시코의 경기부양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멕시코 재무부에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중장기 금융을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에서 발급하는 보험증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실행하는 대출금을 국내 기업의 기자재·서비스 수출 및 공사 관련 대금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또 기자재 수출 상담회인 ‘K-SURE 벤더 페어(Vendor Fair)’를 올 하반기에 개최키로 했다. 벤더 페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위해 무역보험공사가 해외 발주처를 초청, 중소·중견기업과 직접 만나 벤더등록과 기자재 수출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행사다. 2018년 이후 총 5회의 행사를 통해 53개 중소·중견기업이 기자재 납품을 위한 벤더로 등록됐고, 2220억원 규모의 신규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 사장은 이와 별도로 이날 광주광역시 철강 소재부품 수출 중소기업 ㈜대웅에스앤티를 찾아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보험을 통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수출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수출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