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방지'·'수색시간 단축' 효과
- 양천경찰서·양천 U-통합관제센터와 함께 실종 예방 조기발견 체계 구축
- 개인 성향에 따라 손목시계형, 신발 깔창형 보급, GPS 추적장치 활용
- 관내 558명의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대상, 5월 31일까지 신청 가능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경찰서와 함께 발달장애인과 치매 환자의 실종 방지를 위한 배회감지기인 스마트 지킴이 보급사업을 이 달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 1억 원으로,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발달장애인과 양천경찰서(실종수사팀)에 상습 신고된 실종자,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등 모두 558명에게 스마트 지킴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스마트 지킴이는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사업부에서 개발한 시계 형태의 GPS 추적 장치로 1회 충전 시 평균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3곳의 안심 존을 미리 설정하고 안심 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와 관리자에게 메시지가 전송돼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다. 시계 형태의 스마트 지킴이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대상에게는 스마트 지킴이를 결합해 평소 신는 신발에 착용할 수 있는 세이프 깔창도 함께 지원한다.
구는 스마트 지킴이를 통한 실시간 위치추적과 U-양천 통합관제센터의 영상 관제, 양천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실종자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업 운영의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양천경찰서와 발달장애인·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과 수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준비 중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통 실종상황 발생 시 실종자 발견까지 평균 12시간 가량의 수색 시간이 소요되나, 배회감지기 착용 시에는 평균 56분이 걸린다고 한다. 초기발견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양천구 U-스마트관제센터에서 스마트 지킴이 위치정보 관제가 가능한 관제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킴이 보급을 희망하는 대상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의 안내를 받아 5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