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안정적인 냉장보관 가능 데이터 확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냉장 보관 기간을 3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 언론 등에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3개월간 안정적으로 냉장 보관될 수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확보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섭씨 기준 2∼8도에서 최대 30일까지 냉장 보관되고 섭씨 -20도에서는 최장 7개월간 보관될 수 있도록 사용 승인을 승인받았다.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와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냉장 보관 기간은 각 5일과 3개월이다. 이와 함께 모더나는 추가로 냉장 보관 유효 기간을 3개월보다 더 늘리기 위한 방법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더나는 특정 변이 바이러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백신과 기존 백신을 섞은 혼합 백신을 내년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외 지역 생산을 확대함으로서 백신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이와 함께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멈추기 위해서는 변이용 백신이 필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