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각의 선두 주자이자 대표 작가인 심성규 작가가 지난 4월 7일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야외의 석조각 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유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해당 개인전은 오는 7월 6일까지 경기도 여주시의 석림아트센터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2006년 용인문예회관에서 ‘테마여행-100년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열었던 심성규 작가는 어릴 적부터 예술적인 인물이었다. 초등학교 때 서예를 배워 동양화부터 시작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조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 심 작가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를 졸업했다.

심 작가의 석조각은 단순 돌 조각이 아니다. 조각과 회화를 접목한 채색조각 조형물이다. 심 작가가 대학교 시절에는 채색조각이라는 장르가 없어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는 이후 회화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서울에서 첫 개인 전시장인 용인까지 찾아와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대중들에게 인정받아 방송까지 출연하게 됐다.

심 작가는 지난 2021년 2월 초, ‘소’라는 주제를 통해 ‘아빠 힘내소’를 표제로 인사동에서 유화 개인전 또한 열었다. 가족애를 기반으로 아빠가 힘내어 주길 바라는 가족들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개인전이었다. 짧은 전시 일정이었지만, 심 작가가 채색조각 뿐 아니라 유화에도 유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 작가의 롤모델은 비겔란이다. 비겔란은 노르웨이 조각공원 기획을 맡아 해당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 인물이다. 심 작가 또한 비겔란처럼 석림아트센터를 통해 여주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그는 “작가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 그것이 작가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봄이 온다’ 전시를 통해 석림아트센터를 알리고, 석림아트센터가 여주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 뿐 아니라 공연, 다양한 볼거리, 힐링되는 자연 환경 등 이 같은 유치를 통해 많은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어 생활고를 터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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