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제히 취임…2024년 4월25일까지 3년 임기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공기업의 사장들이 일제히 취임했다. 이들은 취임 일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지속성장 가능한 경영을 선언했다.

27일 각사에 따르면 서부·남부·남동·동서·중부발전 등 발전 5사의 신임 사장들은 전날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신임 사장이 2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신임 사장이 2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사장으로는 박형덕(60) 전 한전 부사장이 취임했다. 박 사장은 “지속가능성, 안전, 효율성, 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5개 키워드 실천을 통해 서부발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부 실천 사항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 중심 사업구조 전환, 안전 경영 확립, 신성장 사업 분야 도전 등을 제시했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한국남동발전 제공]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한국남동발전 제공]

남동발전 사장에는 김회천(61) 전 한전 경영지원 부사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안전 최우선의 경영실천,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6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6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사장으로는 김영문(56) 전 관세청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행복과 에너지산업 발전 ▷끊임없는 혁신 ▷4차 산업혁명 기반 경쟁력 확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 등 4가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에너지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중부발전 사장에는 내부 출신인 김호빈(59) 사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격변의 에너지 전환기에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중부발전을 만들도록 안전 최우선의 현장경영 구현, 공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친환경성에 기반한 혁신과 기술자립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부발전 사장으로는 이승우(53)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했다. 이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ESG 경영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공기업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력사업 탄력 성장 ▷스마트 에너지 전환 ▷국민 중심 ESG 경영 ▷ 미래핵심 역량확보 등 국민과의 4대 약속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