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소득세 최고 43.4%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바이든 행정부가 초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1.41포인트(0.94%) 하락한 3만381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8.44포인트(0.92%) 하락한 4134.98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31.80포인트(0.94%) 내려 1만3818.41로 끝났다.
이날 바이든 정부는 부유층에 대한 자본소득세를 최대 43.4%로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계획을 보면 연소득 100만달러 이상의 초고소득층의 자본소득세는 현행 20%에서 39.6%로 2배가 된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나온 증세 계획은 차익실현을 자극했다. S&P500의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제 지표 개선에도 채권매입 프로그램에서 어떠한 후퇴도 논의하지 않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면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도 8% 이상 급락해 5만달러 선이 위태로워졌다.
국제 유가는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 하락한 배럴당 61.43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