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입증 이후 현지 진단키트 시장 65% 점유
인접 사우디에도 공급…유럽 등 현지생산 논의 중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대표이사 석도수)가 최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 현지의 파트너사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월 최소 100만 테스트 이상, 향후 1년간 1200만 테스트 이상의 대형 공급계약이다.
솔젠트는 작년 10월 말부터 현재까지 UAE에만 500만 테스트 이상의 코로나19진단 키트를 공급해 왔다. 이를 통해 진단키트의 일관된 정확도와 품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추가적으로 대형 공급 계약을 따냈다.
이번 진단키트는 현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추가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개발과 수출 허가를 두달만에 마무리하며 빠르게 공급한 사례다.
한편, 솔젠트는 UAE PCR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의 약 65%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 중동 인접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키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 하반기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사우디 정부 조달청에서 솔젠트 제품을 직접 지정해 발주에 성공했다.
솔젠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더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현재 유럽, 북미 등지의 대형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복수의 국가들에 제품공급 및 OEM/ODM 방식의 위탁생산, 더 나가서는 현지화 진단생산센터 설립 등을 논의 중에 있다.
석도수 대표는 “최근 자동화설비를 갖춘 대규모 스마트 공장 증설을 마치고 GMP시설에 대한 추가 허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완료될 경우 월간 2500만 진단 테스트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이 경우 솔젠트는 계약과 개발, 생산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진단시약 CDMO(Contract-Development-Manufacture-Organization)플랫폼 센터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