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시디즈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디즈 주가는 이날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1100원(15.94%) 상승한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디즈 주가는 장중 한때 8만3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이날 가구·인테리어 업종 기업인 시디즈의 모기업 퍼시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흐름은 가구업종의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본격화하면서 이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집콕’ 트렌드 영향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디즈 실적 역시 양호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68억원 대비 30% 증가한 61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50억원으로 212% 늘었고, 순이익도 16억원에서 48억원으로 20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