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하는 종합정보지 '신호등'에 실린 중국 공안 제복을 입은 어린이 포스터(왼쪽)와 수정된 포스터(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하는 종합정보지 '신호등'에 실린 중국 공안 제복을 입은 어린이 포스터(왼쪽)와 수정된 포스터(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헤럴드경제=뉴스24팀]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직접 발간하는 정보지에 중국 공안 정복을 입은 어린이 사진을 사용해 뭇매를 맞았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은 도로교통 안전 종합정보지인 ‘신호등’ 3~4월호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4가지’라는 제목의 캠페인성 포스터를 실었다.

이 포스터에는 한 어린이가 거수경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문제는 어린이가 입고 있는 옷이 한국 경찰의 정복이 아닌 중국 공안의 정복이라는 점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안 만드는놈 사람나 모르고 넘어가는 사람이나’, ‘코미디가 따로 없다’, ‘세금이 아깝다’ 등 댓글들을 달며 도로교통공단을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도로교통공단 측은 언론을 통해 “외주업체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배포하지 않은 소식지는 폐기하고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하는 ‘신호등’ 3~4월호는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