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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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2006년에 그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사진을 어떤 분이 찾아서 올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사진 속 구두는 생태탕집 아들이 주장하는 '흰색 페라가모'와 색상과 브랜드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오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 신발 사진을 찾기 위해 (누리꾼이)총출동을 했다"며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는가"라고 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다시 들춘 것이다.

그는 전날 토론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현장에 1시간 반 동안 있었다"며 "서울시장을 놓고 거짓말을 밝히는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착잡했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선 정권 심판론이 오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며 "거짓이 난무하는 서울시가 되면 안 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홍종기 국민의힘 선대위 부대변인은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논평을 내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박 후보가 신발 브랜드까지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은 후보가 어떤 신발을 신고 다니는지 궁금하지 않다"며 "1000만명 시민들이 살고 있는 서울시를 이끌 정책과 신념을 알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은 선거철만 되면 부자연스럽게 떨어진 신발로 홍보 효과를 많이 봤다"며 "박원순 전 시장과 박 후보가 대표적인데, 도쿄에 호화 아파트를 가진 50억대 자산가가 떨어진 신발을 신고 '서민 쇼'를 하는 모습을 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즐겁지 않다"고 조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