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센트럴푸르지오 내 3개 층 연면적 7211㎡ 규모

학습강의실 15개, 회의실 10개 등 72개 다양한 공간

3층 열린도서공간 ‘시민지혜오름’. [서울시 제공]
3층 열린도서공간 ‘시민지혜오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의 평생 교육 배움터가 강동구 고덕동에 최대 규모로 5일 문 열었다.

서울시 산하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를 고덕센트럴푸르지오 건물(104동) 2~4층에 전체 면적 7211㎡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의 6배 수준으로 권역별 학습장(시민청, 서소문학습장, 은평학습장)을 비롯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배움터 중 가장 큰 규모다.

동남권 캠퍼스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와 성동구, 광진구에 이르기까지 6개 자치구를 아우른다. 특히 강동구는 인구의 45%가 30대 이하로 서울자유시민대학 학습장이 있는 자치구 중 20~30대 비율이 가장 높다. 캠퍼스는 이런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세대의 관심이 높은 미래학 분야 강좌를 특화과정으로 운영한다.

학습강의실(15개), 회의실(10개), 개방형 학습 공간(5개), 휴게‧편의 공간(17개) 등 각 층마다 다른 테마로 총 72개의 다양한 공간이 들어섰다.

각 층의 테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학습하고 모임활동도 할 수 있는 ‘소통하며 공감이 생기는 공간’(2층) ▷서울자유시민대학의 7개 학과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행복한 배움이 이루어지는 공간’(3층)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편집실과 다목적홀을 갖춘 ‘협업과 공유가 있는 공간’(4층)이다.

2층 시민홀. [서울시 제공]
2층 시민홀. [서울시 제공]

2층은 강좌 수강 뿐 아니라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음악회‧토론회 등을 열 수 있는 ‘시민홀’, 북토크, 북캠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마니아클래스’, 자유로운 소모임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민연구회실’ 등이다. 특화과정인 그린미래(생활환경학) 강의를 듣거나 실습할 수 있는 체험실을 갖춘 ‘그린미래존’도 갖췄다.

3층은 강의실로 이뤄져있다. 연극이나 활동형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마루바닥형 강의실도 마련했다. 문화재청 부속기관인 전통문화교육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 열린도서공간 ‘시민지혜오름’이 자리했다.

4층은 미래학에 맞췄다. 영상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부스’, SW·IT분야 교육이 이뤄질 ‘소프트웨어실’과 ‘스마트강의실’, 다목적홀인 ‘미래홀’ 등 미래 스마트시티를 대비한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평일과 토요일까지 인문‧사회경제‧문화예술학 등 다채로운 강좌가 진행된다.

정규과정 외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시민ⁿ대학(시민엔승대학)도 운영한다. 시민ⁿ대학은 시민들의 주체적‧자발적 참여로 ‘시민×시민×시민×...’이라는 파급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의미에서 시민에 엔(n)제곱을 붙여 이름 지었다.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홍보하는 ‘시민기획단’, 북(Book) 큐레이터 양성과 북토크, 북캠프, 독서모임 등을 하는 ‘시민지혜오름’,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마니아를 마스터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의는 1차(4월5일~6월23일), 2차(5월24일~6월26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강의는 마감됐고, 다음달 11일부터 2차 강의에 대한 수강 신청을 받는다. 강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문의사항은 동남권 캠퍼스(02-442-6816)로 하면 된다.

수업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강의나 동남권 캠퍼스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좌가 변경될 수 있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는 단순 강좌 수강을 넘어 시민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실습과 체험까지 가능한 다목적 평생학습 공간”이라며 “시민의 주도와 참여로 운영되는 평생학습 캠퍼스인 만큼 시민들의 활발한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