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7.5만대 1분기 16.7만대 판매
소매판매 153% 증가
기아, 3월 6.7만대 1분기 15.9만대
월별·1분기 판매량 기록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나란히 미국 시장서 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달 7만 5403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5% 증가했다. 1분기 전체로는 16만713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3월 판매량은 역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소매 판매량은 7만 2740대로 전년대비 153%나 증가했다. 새로 출시한 올뉴 투싼을 중심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는 173% 증가했다. 친환경차 라인업도 아이오닉이 전년대비 153% 증가한 1930대, 넥쏘가 329% 증가한 30대를 판매하는 등 판매량이 235%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부사장은 "강력한 소비자 신뢰와 안정적인 재고, 경쟁력 있는 라인업과 주목을 끄는 광고 등을 통해 역사적인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싼의 출시로 우리는 시장 점유율을 증대시킬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부연했다.
기아 역시 미국시장에서 지난달 역대 최고 월간 판매량과 1분기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지난 3월 K5와 셀토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6만6523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5% 증가한 수치다. 1분기 판매량은 15만9550대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8591대가 팔리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또다시 경신했다.
숀 윤 기아 미국법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월드클래스급 디자인과 품질을 통해 지난해 전체 시장을 뛰어넘는 실적에이어 올해도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뉴 쏘렌토와 카니발이 성공적으로 출시돼 텔루라이드의 인기를 뒷받침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전년 대비 107.9% 증가한 8222대를 판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