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원산일대에서 시험발사한 미사일의 제원은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도미사일은 순항미사일과 비교해 파괴력을 지닌 데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사일은 크게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로 나뉜다. 순항미사일은 일반 항공기와 같이 일정한 고도를 일정한 속도로 비행하면서 목표에 도달한다. 이에 비해 탄도미사일은 곡선을 그리며 최고 300㎞ 높이로 대기권 밖까지 날아갔다가 약 45도의 높은 각도로 직강하 공격을 할 수 있다. 이때 탄도미사일의 속도는 마하 4~5에서 10~20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다.
이 때문에 순항미사일은 정밀 타격이 가능하지만, 적도 적정 속도로 요격 대응할 수 있다. 반면 탄도미사일은 더 빠르고, 표적 도달시점도 30분~1시간 이내로 짧아 요격 대응이 어렵다.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은 위력에서도 차이가 크다. 순항미사일은 크기와 구조상 대형 탄두를 탑재할 수 없어 위력이 약하다. 반면 탄도미사일은 우주발사체와 비슷한 형상과 구조를 가져 몇 톤이나 되는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강한 파괴력을 자랑한다. 문재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