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헤럴드경제DB]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헤럴드경제DB]
[고창서해안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
[고창서해안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SNS 파워가 중소기업과 지역 농가에 큰힘이 되고 있다. 감자와 고구마, 바닷장어 등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번엔 직접 추천한 지역 전통소주가 품절 될 만큼 주문이 밀렸다.

24일 고창서해안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최근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서 소개한 '청정 고창 소주'가 온라인몰에서 모두 품절된 상태다. 청정 고창 소주는 지역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증류식 전통주로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송지훈 고창서해안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날 "고창 소주의 하루 최대 생산량이 2만병인데, 최근 주문이 쏟아지면서 원료가 부족한 상태"라며 "전통주인 고창 소주가 품절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효 작업을 거쳐 일주일 가량 후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부회장은 전북 고창 지역을 방문해 구매한 고창 소주를 직접 리뷰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4병의 고창 소주 사진과 함께 "기억 안남. 소주의 신세계. 낮술하기에 충분한 이유"라고 적었다. 직접 입점도 제안해 현재 전국 15개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고창 소주는 알코올 도수 17.3%에 20가지 생화를 넣어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고창 소주를 제조한 곳은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만찬주인 '선운 복분자주'를 탄생시킨 지역 양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