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 운임 인상
소형 기준 1600원에서 1850원으로
개인 고객은 인상 제외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에 이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도 택배 단가를 250원 인상했다.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비용 해결 차원이다.
24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 대한통운은 최근 전국 택배대리점과 택배기사들에게 운임인상 공문과 새로운 택배요금표를 배포하고 4월부터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CJ 대한통운은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소형상품 계약단가를 1600원에서 1850원으로 250원 인상하는 것을 기준으로 구간별로 인상률을 정했다.
다만 개인 고객 택배운임은 인상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일 롯데글로벌로직스도 택배가격을 1650원에서 1900원으로 올리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한진이 경ㅇ 공식적으로 택배운임 인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신규고객에 대해 1800원 이하로는 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업계의 운임 인상은 28년만이다.
택배업체들이 연이어 운임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택배사 별로 분류 지원 인력 인건비가 연간 600억~900억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국내 택배물량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빅3 업체가 모두 택배운임을 올리면서 운임 인상 흐름이 다른 업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