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위생용품 생산 전문 기업 ‘(주)세한’이 기업 문화 혁신을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세한에 따르면 임직원 호칭 개편, 업무 만족도, 희망 복지정책 등의 내용을 담은 내부 설문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기업 차원의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한은 지난 1월부터 사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기존 호칭을 없애고 ‘프로’ 또는 ‘OO님’ 호칭으로 통일하여 수평적인 인사구조 틀을 마련했다. 이는 직책을 제외한 모든 직급자에게 적용되는 사항이다. 연공서열 타파를 위한 인사 관리 개편으로 연령, 성별, 연차를 뛰어넘어 조직 성과에 따라 개개인의 객관적인 인사평가를 적극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한 호칭 개편에 따라 승진이라는 개념은 사라졌지만 내부관리 목적으로 인사 등급 규정(G1~G4)을 별도 마련하여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내부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Family Day, 사유 없는 연차, Re-Fresh 등 세 가지 휴가 유형을 도입하여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Family Day는 매월 3주 차 금요일 전 직원 1시간 조기 퇴근을, 사유 없는 연차는 별다른 사유 없이 자유롭게 연차 사용을, Re-Fresh 휴가는 3년 이상 근속자에게 1주일 간 유급 휴가를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추후 도입, 운용 결과에 따라 복지정책을 추가 강화한다는 것이 (주)세한 측의 계획이다.

김철환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직원이 프로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고 프로의식을 가진 직원에게 좋은 복지를 통한 보상만큼 바람직한 구조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호칭 개편 및 복지정책을 강화하게 됐다”며 “많은 중소기업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복지정책을 만들어 놓긴 하였으나 정작 직원들이 눈치가 보여 사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사무직 인원과 생산직 인원 모두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각 부서 업무 상황에 맞는 시스템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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