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적용 첫 ‘스마트관광도시’
6월 서비스 앞두고 막바지 작업 한창
AR·VR 기술로 생생한 시간여행 콘텐츠
올 대구 등 3곳 추가...지역 활성화 기대
오는 6월 인천 개항장 일원에, 예약~도착~여행~출발 전 과정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첫 스마트관광도시가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민관이 세계최강 우리 스마트기술을 활용, 지역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경험을 하도록 한다.
지난해 9월 제1호 도시로 인천광역시 개항장 일원이 선정돼, 문체부, 관광공사,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및 9개 컨소시엄 기업들이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인천 스마트관광도시에선 ‘인천e지’가 필수다. 이 플랫폼에서는 경험, 편의, 서비스, 플랫폼, 모빌리티 등 스마트여행 5대 요소가 접목돼 서비스된다.
방문객은 AI 설문을 통해 취향에 따른 맞춤형 여행코스를 추천받고, 개항장 내 혼잡도를 확인해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해 안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모바일 하나로 간편한 예약·결제가 가능해져 맛집에서 줄을 서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외국인관광객이 플랫폼으로 결제하면 부가세를 즉석에서 환급해주는 모바일 사후면세 서비스도 마련됐다.
개항장 일대에서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등의 스마트기술을 가미한 흥미롭고도 실감 나는 시간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과 거리 곳곳에서는 과거 실존 인물들이 AR로 재현되어 마치 해설사나 안내원처럼 해당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고, 방문객에게 수행할 미션을 주고 이를 완료하면 할인쿠폰 등 보상도 제공한다.
자유공원 전망대에서는 19세기 당시의 개항장 모습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하도록 했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로 유명한 제물포 구락부에서는 방문객의 위치에서 과거의 한 순간이 재현되는 드라마 형식의 몰입형 콘텐츠를 VR로 체험 할 수 있다.
올해에는 인천 개항장을 포함, 대구, 전남 및 현재 공모에 들어간 1곳까지 총 4곳의 스마트관광도시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자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관광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11일 마감한 2021 신규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엔 총 28개 지자체들이 응모해 열기를 보였다”면서 “스마트도시가 방문객 만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