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병원·성동구 직장 관련 집단감염 발생
14일 900명 백신 1차 접종…이상반응 의심신고 누적 1133건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12명 늘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 백신 접종자는 9만7457명을 기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12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은 24명이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는 성동구 소재 직장과 종교시설 관련 5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미용업 관련 3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3명 등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송파구 병원에서는 병원 관계자 1명이 지난 13일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업무 종사자들은 아니다. 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구에서는 직장인 1명이 9일 처음 확진된 뒤 직장과 교회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14명이 감염됐다. 역학 조사결과, 직장 확진자는 사무실 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최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직장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로도 바이러스가 확산된 상황이다.
한편 전날인 14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서울 시민은 9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5일 0시 기준 서울에서 9만745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6만2510명(접종률 66.4%),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1만3645명(〃 79.6%),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88명(〃 85.1%), 코로나 1차 대응요원 4881명,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만833명(〃 81.4%)도 등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4일까지 서울에서 접종자의 1.2%에 해당하는 1133건이 접수됐다. 신고 사례의 99.5%는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