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8720원으로 1.5% 올랐지만…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올해 최저시급이 8720원으로 1.5%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알바생들의 월평균 소득 62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1%(700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공연·전시’ 업직종 알바생은 전년 대비 월평균 소득이 무려 18.4%나 줄어 가장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알바천국 제공]
[알바천국 제공]

1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020년과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근무를 하고 월 소득이 있었던 알바생 1022명을 대상으로 ‘알바 소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알바생들의 월 평균 소득은 62만8000원으로 지난해(63만5000원)보다 7000원 가량 줄어들었다.

올해 주요 업직종별 소득을 살펴보면 ‘테마파크·레포츠’가 91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의류·잡화 79만4000원 ▷가전·휴대폰 78만원 ▷패스트푸드 68만4000원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알바생들의 소득은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였다. 특히 ‘영화·공연·전시’ 부문은 41만3000원으로 전년(50만6000원) 대비 18.4%나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일반주점 50만원(전년대비 -11.5%) ▷레스토랑 등 음식점 66만6000원(-2.6%) ▷커피, 디저트 전문점 등 카페 54만6000원(-2.3%) ▷베이커리 59만5000원(-1.5%) 등 식음료 매장에서 근무하는 알바생들의 월 소득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점·문구·팬시’ 부문 39만5000원(전년대비 14.8%) ▷‘마트·슈퍼마켓’ 부문 60만3000원(12.3%)’ 등은 월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강사·교육 53만7000원(5.3%) ▷가전·휴대폰 78만원(4.3%) ▷뷰티전문점·드럭스토어 55만1000원(1.5%) 등도 월소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