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월 산불피해지의 ‘산림피해 복구계획’ 발표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해 2월 경상북도 안동, 예천 및 충청북도 영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에 대한 긴급진단 및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림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피해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월 24일~3월 1일까지 지자체, 국립산림과학원, 사방협회 주관으로 1차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산림청 주관하에 ‘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2차 합동조사도 추진했다.

총 3개 반으로 구성해 각 지역에 실시된 조사는 위성영상 분석, 드론 촬영, 과학원의 산불피해 등급·분류 알고리즘 등과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했으며 피해면적은 안동 307ha, 예천 112ha, 영동 75ha로서 총 494ha가 집계됐고 산림피해액은 총 49억 8200만원이 발생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해 시기별로 올해 안에 완료할 ‘응급복구’와 연차적으로 추진할 ‘항구복구’로 구분해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총 산림복구 소요액은 101억 200만원으로 긴급벌채·조림에 74억 8500만원, 사방댐 등 산림시설에 26억 17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응급복구’는 생활권 주변지역의 산불 피해목이 쓰러지는 것을 방지키 위한 긴급벌채와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방지키 위한 사방사업으로 올해 안에 추진하며 40억 6000만원을 복구비로 마련했다.

‘항구복구’는 60억 4200만원의 예산 투입으로 오는 2022년~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져 예방과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국면”이라며 “이번 복구계획 수립으로 대형산불로 인해 훼손된 산림이 조속히 생태적 기능성을 회복하고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