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일주일에 한번씩 평일에 조인(Join) 골프를 즐기는 65세의 A씨는 “골프를 통해 건강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조인골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 삶에 좀 더 생동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골프장에서 그는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였다. 건강하게 늙어가려면 골프를 즐겨라!A씨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골프가 장년층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최적의 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뇌졸중협회는 지난해 “노년층이 한달에 한번 이상 골프를 하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65세 이상의 골퍼 59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사망률이 8%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들은 한달에 한번 이상 골프를 즐기는 노년층으로 골프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다. 전반적인 심혈관 기능이 강화됐으며 근력과 지구력이 좋아졌다. 노인의 체력은 추락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따라서 독자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골프를 치는 것은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골프는 단순하게 걷거나 가볍게 조깅하는 정도의 운동과 비교할 때 덜 지루했고 더 재미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덜 오염된 환경인 골프장에서 장시간 동반자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정신적인 건강을 얻을 수 있었다.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에버리지 골퍼의 경우 18홀을 돌면서 6.4km를 걸을 수 있고 1400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반면 전동카트를 타고 이동할 경우 800칼로리 정도를 소모한다. 골프채를 휘두르는 동작은 코어 근력을 강화시키며 이는 허리통증을 줄여준다. 골프는 늙어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축구나 복싱, 테니스 등 스트레스가 많은 다른 종목에 비해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 영국 사우스햄턴대학과 미국 남가주대학의 공동조사팀도 2년간의 연구를 통해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골프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한달에 한번 이상 골프를 즐기는 노인들은 근력이 강했고 지구력과 유연성, 균형감각에서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건강이었다. 동반자들과 교감하며 골프를 즐기다 보면 감정적인 웰빙이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홍콩의 노인의학 전문가인 콩 탁 관 박사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콩 박사는 “골프는 노년층의 자존감을 높혀주는 동시에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년층은 무릎 등 관절의 통증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상태가 뒤기 쉽다. 이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감에 빠진다”며 “하지만 골프나 게이트볼 같은 그룹을 기반으로 하는 운동은 노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외로움과 싸우고,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그들의 신체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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