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변경...일반인 교육 확대
디지털, ESG도 교육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험연수원이 보험·금융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보험 교육 뿐만 아니라 ESG,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최근 금융권 이슈까지 주요 교육으로 다룰 예정이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민병두 원장 취임 한달여 만에 보험연수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일반인까지 교육을 확대한다는 문구를 넣어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일반인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나, 이번에 아예 정관 변경을 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일반인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 내용도 금융소비자보호법, ESG경영,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금융권 주요 이슈로 확대한다. 다음 달 보험회사, 유관기관 및 보험관련단체 소속 임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보험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과정에서도 이 내용을 다룬다.
언택트 시대, 비대면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의 ‘라이브 클래스’ 과정도 최근 신설됐다. 보험업계 종사자의 DT(Digital Transformation) 역량 강화, 최신 이슈·트렌드 전파, 글로벌 보험사 미래전략 분석, 보험 직무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총 17개 과정을 정규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DT분야에서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인슈어테크 분야의 보험사 활용 방안이 담겨 있고, 이슈·트렌드 분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영전략의 변화 및 리모트 워크 시대의 성공전략을 다룬다.
보험연수원의 이같은 적극적인 변화가 17·19·20대 국회의원 출신인 민병두 원장이 내정되며 일었던 ‘정피아’ 논란을 잠재우고 연수원의 존재감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