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해 자신의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힌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해 자신의 거취 관련 입장을 밝힌 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 언론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을 긴급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4일 교도통신은 윤 총장이 이날 기자단에 “검찰에서의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사의를 표명했다며 관련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통신은 윤 총장이 검찰개혁 등을 둘러싸고 문재인 정권과 대립이 깊어졌다고 부연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도 윤 총장이 “앞으로는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며 “윤 총장은 반정권 측의 차기 대선주자로 여론조사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정계 진출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직접 작성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계에 진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