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R&D에만 2조 투자
2만3610개 특허보유 세계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6년간 배터리 분야 연구개발(R&D)에만 약 2조원의 투자를 집행하며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1995년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1999년에 국내 최초로 대규모 양산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GM의 쉐보레 볼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배터리 사업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으며, 2024년에는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는 압도적인 특허를 바탕으로 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꾸준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배터리 분야에서 작년말 기준 2만3610개 특허를 확보했다. 이는 세계 최다로 후발주자인 중국 배터리 업체 대비 최소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 삼성분계 양극재 NCM 배터리 개발한 것에 이어 ▷차별화된 음극재 기술 확보로 세계 최초 급속충전 배터리 양산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해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LG에너지솔루션만의 특허 받은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내부 공간활용을 극대화해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원천 특허 라미네이션 & 스택킹(Lamination & Stacking) 제조 기술 ▷차량 디자인에 맞춰 적용이 용이하며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파우치(Pouch) 타입’ 등 차별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하이니켈 배터리의 정점으로 불리는 ‘NCMA’ 배터리를 완성차 업체에 세계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NCMA 배터리란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이 90%에 달하고, 값비싼 코발트는 5% 이하로 줄이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완성차 업체 20여개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정세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