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억원 규모…한양, 다스코와 공동 시공
내년 3분기 준공…9만명 가정용 전기 생산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큐셀이 전남 고흥군 고흥호의 63MW(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고흥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한화큐셀을 주축으로 한양, 다스코가 공동이행 방식으로 시공한다. 계약금액 1116억원 중 한화큐셀의 지분은 50%다. 공동이행 방식은 같은 업종을 가진 2개 이상의 업체가 비율을 나눠 함께 시공하는 것이다.
내년 3분기 준공이 목표이며 연간 약 9만명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고흥군 전체 인구인 6만3922명(2020년 12월 기준)이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
수상 태양광은 육상 태양광에 비해 그림자 영향이 적고, 모듈의 냉각효과가 있어 발전량이 10% 높게 나오는 장점이 있다.
한화큐셀은 나로호 발사지인 고흥군의 상징성을 살려 달 형상으로 발전소를 시공할 예정이다. 우주를 향해 도약하는 나로 우주센터를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에는 한화큐셀의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인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이 설치된다. 친환경 자재로 생산된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섭씨 85도, 상대습도 85% 이상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고흥호 수상 태양광 발전소 수주로,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 누적 판매량 100MW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수상 사용 안전성을 검증받은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댐 기준 세계 최대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인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단독으로 착공한 한화큐셀은 고흥호 사업도 수주하며 수상 태양광 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에서 인정 받은 고품질 솔루션으로 고흥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