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경상수지 흑자 확대에도 원화약세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9월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됐으나, 대외 위험요인 등에 따라 향후 완만한 원화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캐피탈과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유가하락 등에 따라 작년(799억달러)보다 소폭 확대된 800억~8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엔화 추가 약세 가능성, 글로벌 성장둔화 위험 등의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향후 원화약세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BoA메릴린치는 최근 출하/재고 비율 하락세 지속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출하/재고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현재는 2008~09년 금융위기 수준을 밑돌고 있으나, 이는 경기가 악화됐다기보다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자동차산업 파업, 원화강세 압력 등으로 예상보다 많은 재고가 누적됐다.

BoA메릴린치는 최근 경기선행지수와 실질성장률 간 갭 확대는 향후 추가적인 경기회복 여지를 시사한다면서 향후 경기회복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경제성장률(3.6%→3.9%)과 물가상승률(1.4%→2.5%)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