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비대면 렌탈 서비스로 日 시장 공략
스마트 타이어 개발 의지도 표명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넥센타이어가 일본 시장에서도 비대면 타이어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강호찬(사진)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지난 8일 일본 자동차 전문 매체 리스폰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인터넷이나 전화 등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타이어를 렌탈하는 '넥스트 레벨 고'와 같은 타이어 구독 서비스를 도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7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강 부회장은 "일본 시장은 자국산 메이커 비율이 높고 업계가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편이지만 넥센 타이어만의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공략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시작한 '넥스트 레벨 고'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도입해 일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얘기다. 일본의 경우 자동차 부품 양판점이 일부 타이어 렌탈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타이어 기업이 직접 진행하는 타이어 렌탈 서비스는 아직 없다.
강 부회장은 2050년까지 넥센타이어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타이어에 센서나 칩을 장착한 스마트 타이어를 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달리고 커브를 돌고 서는 타이어 본연의 성능 뿐 아니라 자동차와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서비스 사업을 개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넥센 중앙 연구소를 확대, 설립한 넥센 미래 연구소가 이같은 서비스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넥센 미래 연구소는) 짧게는 5년, 길제는 10년 후 자동차 산업의 상황을 예측해 넥센타이어가 가야할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7월 일본 브리지스톤타이어 중앙연구소장을 지난 모리타 코이치를 넥센 미래 연구소 소장에 임명했다.
강 부회장은 "2050년이면 인공지능(AI)이 최고경영자(CEO)가 돼 있을 수 있다"면서 "단순히 자동차의 부품이 아닌 새로운 서비스를 실현하는 혁신적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