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마케팅으로 급성장

지난해 4월 회계부정 들통…나스닥 상장폐지

루이싱커피[헤럴드DB]
루이싱커피[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때 ‘애국 마케팅’을 앞세워 한때 급성장했던 중국의 루이싱커피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루이싱커피 측은 “이해관계자들과 회사 재무재편과 관련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루이싱커피가 미국 채권단에 소송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채무이행, 경영 정상화 계획 등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루이싱커피는 “파산보호신청이 매장의 일상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 급여 및 물품 대금도 계속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싱커피는 지난 2017년 창업 후 급성장해 지난 2019년 5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했다. 중국인들을 상대로 애국 마케팅을 벌여 단기간 크게 성장하면서 미국의 스타벅스를 앞서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매출 규모를 부풀린 회계 부정이 드러나면서 야심찬 포부와 달리 급속도로 하락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2월 루이싱커피에 벌금 1억8000만달러(약 2022억원)를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