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대상

3~12월간 근무…24명 선발 예정

서울시청. [헤럴드경제 DB]
서울시청.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 소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 Independent Living)센터와 장애인단체·장애인복지관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중증장애인 인턴 24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2월 10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가운데 장애인단체·복지관·IL센터에서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인턴 모집에 나선다. 중증장애는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서울시 중증장애인 인턴으로 근무했으나 정규직으로 임용되지 않은 경우에도 1회에 한하여 추가 지원할 수 있다.

인턴으로 선발될 경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통해 해당 기관의 사업기획과 회계 프로그램 운영 등 채용 기관에서 부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인턴의 인건비(월 185만390원)와 4대 보험을 보장한다.

서울시는 참여인턴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하여 직장예절 및 오피스실무 교육, 인턴연수, 간담회를 통한 참여 인턴 간의 자조모임 등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모집요강 및 참여기관 리스트를 참고,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에 응시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10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월 26일 발표한다. 합격자는 3월부터 희망기관에서 근무한다.

서울시는 경제력을 갖춰 자립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은 있지만 경력이 없어 취업시장에서 소외 받는 중증장애인들에게 2015년부터 매년 중증장애인 인턴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6년 간 사업에 참여한 147명의 인턴 가운데 54명이 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