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대표 지수 추종 ETF 3종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KBSTAR200ETF는 연 0.045%에서 연 0.017%(운용보수 0.021%→0.001%)로, KBSTAR200 토탈 리턴 ETF은 연 0.045%에서 연 0.012%(운용보수 0.021%→0.001%)로 낮춘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KBSTAR미국나스닥100 ETF도 연 0.07%에서 연 0.021%(운용보수 0.039%→0.001%)로 내린다.
이는 동일 지수 추종 ETF 가운데 최저 보수라는 것이 KB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의 이 같은 파격적인 인하 전략은 국내 ETF 시장의 양강 구도를 깨뜨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국내 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이달 기준 78.7%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6.5%로 업계 중 3위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ETF 특성상 동일 지수 추종 상품 간의 성과 차이가 크지 않아 장기 투자 시 저렴한 보수가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ETF 최저 보수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