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가수 서태지(42)가 육촌 형이자 동료 음악인이었던 신해철의 사망에 애도했다.
서태지는 28일 오전 서태지닷컴을 통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라며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라고 추도했다. 끝으로 서태지는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이후 통증으로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받았다. 그러던 중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했다.
신해철 사망 비보에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마왕 신해철 별세, 예전 노래 쭉 들으니 울컥한다”, “마왕 신해철 별세,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안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