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보고서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 급등, 거래량 5년 중 최다

지역경제 전문가 73.3%, 2021년 키워드는 ‘신공항’

[출처=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출처=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2020년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키워드는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및 수도권에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며, 관심이 모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BNK금융그룹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가 ‘키워드로 되돌아본 2020년 동남권 경제’ 연구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키워드는 작년에 이어 부동산으로 조사됐다. 2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 등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 전반에서 중요성이 높아진 ‘온라인’이, 3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이 선정됐다. 4위, 5위에는 각각 ‘일자리’와 ‘수출’이 올랐다.

올해 동남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최근 5년 중 최대로, 올 3분기 2017년 4분 이후 12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특히 울산 남구, 부산 해운대구·수영구, 창원 성산구·의창구 등 일부지역에선 매매가격이 급등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풍부한 유동성 ▷주택구매 성향 확대 ▷공급부담 완화 및 지역경기 개선 등에 따라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대출규제 강화, 세제부담 확대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 등으로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출처=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

또 지역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3%가 내년도 동남권 경제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키워드로 ‘신공항’을 답했다.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가덕신공항이 동남권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