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노르웨이, 英 방문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日 50대 여성 英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 추가 확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커져가는 가운데, 중동과 유럽 국가에서 추가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dpa 통신 등에 따르면 요르단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요르단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9일 영국을 방문했던 한 부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보건부는 이 부부가 자가격리 중이며, 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영국발 항공기 입국을 금지해왔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3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노르웨이에서도 이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견됐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달 초 영국에서 귀국한 2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는 정확한 감염 시점과 감염자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노르웨이 정부는 29일 정오부터 영국발 여객기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50대 여성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변종 코로나19 감염자는 8명으로 늘었다.
28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국에서 귀국한 50대 여성은 공항 검역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9일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2일 도쿄도(東京都) 내 병원이 입원했다.
그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전날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영국에서 귀국한 직후 숙박시설에서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가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검역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이후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25일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후생성은 26일에도 영국 방문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의 가족인 20대 여성이 변종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대 여성은 최근 영국 체류 이력이 없는 일본 내 첫 변종 코로나19 감염자다.
한편,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는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위스, 포르투갈 등에서 코로나19 변이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중동에서는 레바논,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북미 지역에서는 캐나다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