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의 고장 이탈리아 베로나에 거대한 현대식 납골묘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로나 동부 공터에 파리 에펠탑 높이의 3분의 1인 35층 높이의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

장례회사인 인피니트헤븐이 1100만유로를 들여 건설하는 현대식 납골묘지로, 시신 6만구가 안장된다.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향취를 직접 느끼기 위해 베로나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시의회는 2주 안에 이 장례회사에게 대지 사용을 허가할 지에 관한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지변경을 비롯해 개발에 따른 절차가 내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우리 건물은 단순하고, 훌륭하며, 현대적”이라며 건설 강행 방침을 고수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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