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외국인이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르자 외국인의 일상을 다룬 프로그램이 또 한 편 등장했다. 지난 추석 KBS에서 파일럿 방송으로 선보인‘리얼 한국 정착기-이방인’이다.

KBS는 ‘리얼 한국정착기-이방인’이 내년 1월 정규 편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리얼한 상황을 100일 동안 밀착 취재한다고밝혔다. 캐나다 이민으로 이방인의 외로움을 경험했던 가수 알렉스가 이 프로그램에서 상담자 겸 내레이션을 맡아 한국 사회 속 이방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는 상담자 역할을 한다.

‘리얼 한국 정착기-이방인’이 정규편성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엔 올 한 해 붐처럼 일어난 외국이 예능의 인기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 추석 3부작으로 방송됐을 당시에도 이 프로그램은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낯선 한국 땅에 온 외국인들의 생활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 높은 시청률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양프로그램이면서도 2049세대의 높은 관심을 받아 소위 ‘일반인 예능’의 가능성도 보였다.

또지난 한글날 낮 시간 방송된 재방송(3번째 본방송)도 6%가 넘는 높은 시청률(닐슨 수도권 기준)을 보여 KBS의 편성실무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KBS 사내 우수프로그램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정규방송에선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이태원 초대형 여행 가방세트가 한국 생활에 힘들어하는 이방인들에게 한국에 적응하고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이방인 학교’로 변신한다”며 “한국에 익숙해진 외국인들이 아닌 처음으로 한국생활을 시작하는 이방인 3인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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