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차검사 수, 전국 615개 선별진료소 중 1위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가 대량 집중검사 비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남구의 코로나19 누적 검체검사 건수가 지난 11일 10만 건을 돌파했다.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선제적 검사를 적극 시행한 결과다.
서울 강남구는 15일 “강남구 코로나19 누적 검체검사 건수가 같은 기간 전국 615개 선별진료소 중 압도적인 1위이자,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서울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44곳보다도 높은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11일 기준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6%(10만1961건 중 658명)로 전국 1.2%(323만7849건 중 4만98명)의 절반을 기록했다. 이는 정순균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에 따라 선제적 검사를 적극 시행한 결과다. 강남구는 지난 1월 26일 국내 세 번째 확진자의 관내 동선 확인 직후부터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강남구보건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량·집중검사의 비결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가동한 ‘강남구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의 공이 컸다. 강남구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는 지난 1일 본격 가동돼 검사자 접수부터 귀가까지 선별진료 전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제 감염병관리센터 운영기간(12월1~11일) 총 검사건수는 1만3397건을 기록했다. 일 평균 검사건수도 1217건에 달해 11월 같은 기간(총5945건) 평균 540건보다 125% 증가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선제적인 검체검사 결과, 지금까지 실제 드러나지 않았던 무증상 감염자 728명을 발견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 여러분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