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회 순찰, 개별 심층상담 진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노숙 경험이 있는 자활참여자를 활용해 겨울철 노인숙 특별보호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일정으로, 겨울철 노숙인들의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시설입소를 권유하기 위해 ‘노숙인 돌보미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노숙인 시설 입소경험이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 5명이 돌보미로 투입됐다. 이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야간까지 3차례 순찰하며, 노숙인과 개별 심층상담을 하고 시설입소를 유도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으로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노숙인 3명이 시설과 병원입원, 고시원 이동 등 노숙생활을 정리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성동구의 거리 노숙인은 총 8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거리 노숙의 특성 상 타 지역으로 오가며 지내는 사람을 포함하면 13명 정도”라며 “노숙 경험이 있는 참여자분들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숙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안전한 곳으로 가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지역의 노숙인시설,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 성동경찰서 등과 협력해 거리 노숙인의 종합적인 복지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관 간 수시로 정보를 공유해 기관별 긴급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논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시설입소와 입원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각종 후원품 지원 등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이 깊어지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거리에 방치된 노숙인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며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다방면의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