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1월 수출입물가지수
D램은 6개월 연속 내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물가가 넉달 연속 떨어졌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8% 하락, 4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은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의 수출물가 하락에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등 IT 제품의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이 하락이 측면이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하반기 들어서 환율이 하락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0.9% 떨어졌고 공산품은 같은 기간 0.8%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대표 반도체인 D램이 한달 전보다 2.4% 떨어졌고, 플래시메모리도 4.7% 감소했다. 이로써 D램은 전월대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보유 재고량이 해소되면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이 일부 작용했다”며 “그러나 서버용을 제외하곤 모바일, PC에서이 수요는 견조하고 지속되고 있어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1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화기기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광산품이 올라 원재료는 전월대비 3.3%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확기기 등이 내리면서 중간재는 1.2% 감소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9%, 1.7%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