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 기준 신규 252명, 누적 1만 1426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의중앙선이 오가는 서울 은평구 수색역 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10일까지 모두 10명이 감염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색역 역사 관계자 2명이 9일 최초 확진된 뒤 10일에 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10일 확진자는 역사 직원 8명이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한 173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9명이 양성, 1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직원들이 3개조로 교대근무를 하면서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열확인, 유증상자 관리, 환경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도 미흡해 감염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동료 직원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 중이다.
수색역사는 코레일이 관리한다. 최초 확진자는 수송원으로 확진 직원들이 머물렀던 수송 사무실은 폐쇄됐다. 코레일 측은 수색역사와 폐쇄된 수송 사무실이 다소 떨어져있는 등 승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불안은 커지고 있다.
직원 확진 여파로 코레일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장항선 새마을호와 경부·호남·전라선 무궁화호 등 열차 16편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코레일 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지만, 안전을 위해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하는 만큼 이용객의 양해를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