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누구나 많게는 일년에도 몇 번 이상씩 겪게 되는 인간을 괴롭히는 가장 흔한 증상중의 하나이다.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감정불안을 동반하는 등 증상도 다양하다.
특히 편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한쪽 머리와 눈이 아프고, 맥박이 뛰는 듯 쿡쿡 찌르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병원에 내방하는 환자 중에서 본인은 편두통이라고 주장해도 실제로 국제두통학회가 제시한 편두통의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편이다.
편두통을 호소하는 현대인의 경우 오히려 몸 전체의 균형이 깨져 두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경추와 흉추의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배열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목덜미의 승모근, 반가시근육, 머리널판근의 지속적 긴장이 두피의 감각신경인 대후두신경·소후두신경을 조이거나 압박하면 두피나 두개골 내에 있는 통증으로 느껴진다. 주로 소후두신경이 눌린 경우가 가장 흔한데 이때 신경을 압박하는 근육을 찾아 풀어주면 통증 반복의 악순환을 깰 수 있다. 정맥순환의 울혈이 풀리고 림프의 배출이 원활해지면서 그 연장선상에 있는 전두근까지 풀리면 눈의 피로감과 통증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반포 아나파의원 박 종원원장에 따르면 “두통은 뇌에 생긴 종양 때문일 수도 있어 환자의 공포를 유발하지만 신경과 전문의가 보는 교과서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진단을 위해 일반화된 CT(컴퓨터단층촬영)도 우선적으로 검사할 필요는 없다고 나올 정도다”고 설명했다.
박 종원 원장은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뒤통수 귀 옆(유양돌기) 안쪽 오목한 부분을 강하게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국소마취제를 포함한 식염수를 소량 주사하고 간단한 물리치료로 뒷목을 풀어주는 치료과정을 두 세 차례 반복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으로 진단된 환자일지라도 뒷목의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