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한정판 아이템의 인기는 언제나 뜨겁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희소성 있는 굿즈라면 금세 품귀현상을 빚는다. 핵심 소비층인 MZ세대가 굿즈에 열광하면서, 식음료업계에선 이들을 사로잡을 만한 차별화 굿즈 경쟁이 뜨겁다.
SPC삼립은 최근 대표 제품 ‘삼립호빵’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고,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추위에 따뜻한 호빵 소비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굿즈로 선보인 ‘호찜이’의 인기가 온라인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SPC삼립은 분석했다. 앞서 SPC삼립은 호빵 미니찜기 호찜이와 호빵 세트를 10월 초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출시했다. 당시 준비된 수량 2만여개가 약 1시간 만에 모두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SPC삼립은 이달 중 온라인 소셜 마켓에서 호찜이 세트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또 SPC삼립은 코오롱FnC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과 협업한 ‘삼립호빵 플리스 굿즈’도 최근 내놨다. 삼립호빵의 따뜻하고 폭신한 질감을 표현한 호빵 모양의 쿠션과 머플러, 버킷햇을 함께 구성한 ‘플리스 호빵’과 ‘플리스 재킷’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류업계가 ‘홈술족’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혼술상을 굿즈로 내놨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소주에 섞어 맛과 알코올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진로 토닉워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소토닉 혼술상’을 증정하는 행사를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매장에서 진로 토닉워터 6개들이 패키지 3팩을 구매하면 소토닉 혼술상 1개를 수령할 수 있다.
소토닉 혼술상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뉴트로(새로운 복고) 콘셉트의 술자리를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혼술, 홈술은 물론 홈파티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홈술에 재미를 더하는 소토닉 혼술상을 증정품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할리스커피가 프리퀀시 이벤트 굿즈로 내놓은 해리포터 시리즈는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달 내놓은 해리포터 컬래버 매직머그가 인기를 끌면서, 이번엔 해리포터 캐릭터와 아이콘을 적용한 한정판 플래너북과 스퀘어백을 선보였다. 이는 할리스커피에서 겨울 시즌 메뉴 3개를 포함한 총 13개 메뉴를 구매해 프리퀀시를 적립하면 수령할 수 있다. 이번 플래너북은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앱에서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을 만큼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