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마왕’ 가수 신해철이 지난 27일 오후 8시19분 향년 46세로 별세했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과거 신해철이 자신의 곡 ′민물장어의 꿈′을 죽음과 연과해 소개한 바 있어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신해철은 2010년 6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민물장어의 꿈′은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라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물장어의 꿈’ 은 2001년 8월 발매된 ‘ 락(樂) and Rock’에 수록된 곡으로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없이”라는 가사는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모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으나 경과가 좋지 않고 통증이 계속돼 고통 받았다. 22일에는 아예 심정지를 당한 신해철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불명에 빠졌고 닷새 만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과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데뷔한 신해철은 이후 솔로와 그룹 활동을 통해 그대에게, 인형의 기사, 도시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신해철 사망 소식에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정말 안타까운 곡,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왕 신해철 별세, 마왕이 떠나다니 믿을 수 없다” “신해철,민물장어의 꿈 그의 음악이 그리워 질 것 같다”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울고 싶다. 남겨진 가족들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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