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가 직접 상품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

참신한 국내 상품 출시로 최근 3개월 매출 100% 성장

가이드라이브가 발굴하고 마이리얼트립에서 판매한 랜선투어 상품[마이리얼트립 제공]
가이드라이브가 발굴하고 마이리얼트립에서 판매한 랜선투어 상품[마이리얼트립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트래블 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여행 가이드 매니지먼트 기획사인 ㈜가이드라이브(공동대표 김지영·한주영)에 지난해 초기 투자에 이어 이번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라이브는 해외의 현지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여행사에 공급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가이드들이 직접 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사업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끈 곳이다. 올해 한국관광공사 벤처기업,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 여행이 막힌 올해도 박물관 도슨트 투어, 서울 청계천 여행, 부산 구시가지 투어 등 참신한 국내 여행 상품을 연달아 출시해 최근 3개월 동안 전월대비 매출 100% 성장이란 실적을 일구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가이드라이브에 초기 투자를 하며 패키지 여행 시장으로 진출했다. 올해는 해외 여행 상품을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온라인 생중계 랜선투어 등으로 재빨리 방향을 바꿨다. 랜선투어는 출시 5개월만에 이용자수 6000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가이드라이브와의 협업 관계를 통해 투어 상품을 늘리고, 국내 여행 상품 다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가이드라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랜선투어, 도슨트 투어와 같은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가이드라이브는 코로나 이후에도 마이리얼트립의 주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