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저력을 과시 중인 영화 ‘나를 찾아줘’가 국내에서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차며 화제작다운 흥행 저력을 뽐냈다.

27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수 49만673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동시기 개봉한 ‘우리는 형제입니다’, ‘레드카펫’ 등의 한국영화를 제친 성적인 데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약점을 뛰어넘어 일군 성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나를 찾아줘’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국내 최종 관객 수 176만7051명)의 동시기 누적 관객수(개봉 4일차 46만1720명)보다 더 빠른 속도로 관객 몰이 중이다. 국내 부동의 외화 스릴러 흥행작인 ‘셔터 아일랜드’(국내 최종 관객수 100만6833명)의 동시기 성적(개봉 4일 차 38만4907명)과 비교했을 때도 앞서는 성적으로 최종 스코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를 찾아줘’는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동명 원작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스릴러 대가 데이빗 핀처의 연출, 주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