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출금자 5-6명이 피의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7일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중간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환풍구 지지대의 볼트 40개중 11개가 불량시공된 사실을 밝혀냈다. 붕괴된 부분중 불량 형태는 7개(용접, 너트미체결)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철재 덮개를 통한 하중의 작용시에 부절절하게 고정된 테두리 지지대가 절단되거나 볼트 미체결, 용접된 부분의 파단 등에 의해 고정되지않아 덮개 붕괴가 용이하게 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와함께 테두리 지지대가 벽체와 떨어진 상태로 부분적으로 굽어져있는 상태로 변형된 사실도 밝혀냈다.
경찰은 지난 24일 국과수로 부터 60여쪽에 달하는 중간 감정 결과서를 통보받았으나 전문 용어가 많고 검토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발표시점을 늦춰 이날 발표했다.
국과수 중간발표에 따라 행사 안전관리 책임자, 환풍구가 설계대로 시공됐는지, 자재는 정상품이 납품됐는지 등 ‘시설 관련 부분’에 대한 그동안 조사를 받았던 참고인 중 5-6명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될 전망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돼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18.9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