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청와대와 원내 지도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연내 처리 방침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꼭 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다들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데, 하는 게 중요하지 그 시기가 중요하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청와대의 ‘공무원 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 방침’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김 대표가 청와대의 단호한 ‘연내 처리’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재차 ‘시기는 부차적인 문제’라는 인식을 표시하는 발언으로 미뤄볼 때 향후 공무원연금 개혁과정에서 청와대와의 미묘한 갈등이 예상된다.

다만 이날 김 대표는 “왜 그것(공무원연금) 때문에 자꾸 나와 청와대를 싸움 붙이려고 그러느냐”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안훈기자 rosedale@ 2014.10.22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안훈기자 rosedale@ 2014.10.22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안훈기자 rosedale@ 2014.10.22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입장하고 있다./안훈기자 rosedale@ 2014.10.22

한편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는 더 이상 공무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가 됐다”며 공무원들의 애국심에 호소하며 연금개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들이 뭔가 잘못된 것처럼 접근해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공무원들이 박봉에 시달리고 까딱하면 임금 동결할 때 시작된 설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데, 지금 와서 공무원들에게 크게 잘못 있는 것처럼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