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위생 수칙 시키며 회의 진행”…내각 격리 없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독일 보건부는 슈판 장관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판 장관은 오전 총리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내각 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에 감기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자들에 대한 경리 통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각 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격리 조처는 별달리 이뤄지지 않았다.
총리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주 내각회의 장소를 거리두기가 가능한 국제 회의실로 옮겨 진행하고 있다. 총리실 측은 이 국제회의장이 감염예방에 최적화돼 있고, 지역당국으로부터 점검을 받았으며 거리두기 등의 위생 수칙이 지켜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은 내각회의 사진을 근거로 들며 메르켈 총리와 장관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회의장에 도착했지만, 회의석상에선 마스크를 벗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독일 주요 인사로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경호원의 확진으로 격리 중이고, 후베르투스 하일 노동장관도 코로나앱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경고를 받아 격리에 들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