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노동부 조사 결과 남성 교수들보다 여성 교수들에게 적은 임금을 준 것으로 밝혀진 프린스턴대학교가 100만달러 규모의 소급분 임금을 여성 교수들에게 지급한다.
12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프린스턴대가 92만5000달러(약 10억6000만원)을 임금 차별을 당한 여성 교수들에게 일괄적으로 지급하고, 최소 25만달러(약 2억9000만원)를 향후 임금에 포함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어 프린스턴대는 소급분 임금 지급 이외에도 여성 교수들에 대한 차별을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조사를 실시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 산하 연방계약준수국(OFCCP) 조사 결과 지난 2012~2014년 프린스턴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던 106명의 여성들이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프린스턴대 대변인 벤 창 교수는 “대학 당국의 이번 조치로 OFCCP 조사에 대한 대학 측의 법적 책임이 해소됐다”며 “법의 정신을 준수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 교수는 “프린스턴대는 값비싸고 긴 소송을 피하기 위해 이번 조치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