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08년 한 지자체가 노인 일자리를 위해 배너를 매고 도보로 광고판을 전시하는 이동 광고 사업을 시행했지만, 광고주는 배너를 맨 광고용역자가 어디서 몇 시간 광고하는지, 혹시 어디서 쉬고 있는 건 아닌지를 알지 못하는 단점으로 광고수주가 원활하지 않아 실패하였다.

국내 스타트업 ㈜마루디지털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여 광고판이 어디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 실시간으로 측정한 다음 광고비를 산정하여 광고용역자에게 광고비를 주는 ‘마루알리’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만원 이하의 블루투스 모듈을 차량 광고판 또는 사람이 소지하는 배너 광고판에 부착하면, 광고용역자의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 시 스마트폰 GPS의 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하여 이를 광고 노출 시간과 장소에 비례한 광고비를 실시간으로 계산하게 된다.

광고용역을 하고자 하면, 마루알리 어플을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후 차량 또는 가두광고 인지 광고종류와 광고 지역을 입력하면, 입력정보와 일치하는 광고 캠페인이 있을 경우 바로 연결하여 광고물을 광고 용역자에게 택배로 배송한다. 광고용역자는 배송된 광고물을 차량 외부에 부착하여 운행하거나 가두광고는 약속된 장소에 전시하면, 광고용역자 스마트폰 GPS 등을 통해 광고 효과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된다.

마루알리 관계자에 따르면, “블루투스 모듈에 센서들이 있어 배너광고가 넘어졌거나, 차량 광고판을 지정위치에 부착하지 않을 경우 이를 센서가 감지하여 광고비 산정이 바로 중단된다.”며 “가두광고의 경우 광고주가 00역 주변에서만 광고하고 싶을 경우, 미리 00역 반경 500m로 광고지역을 지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옥외광고협회 관계자는 마루알리 광고플랫폼은 광고판을 유동인구 많은 지역에 전시하는 업무로 노동강도가 약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지역 소상공인이 불법 전단지, 현수막을 하지 않고, 합법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했다.

마루알리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 또는 가두 광고하실 분은 마루알리 어플에 지원하면 광고 캠페인과 바로 연결합니다. 다만 광고하실 분의 광고종류와 지역에 맞는 광고 캠페인이 없을 경우, 추후에 문자로 알려 드립니다. 광고한 만큼 광고비를 드리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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